총체벼 모내기 5월 말까지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간척지 등에서 대규모 조사료 전문단지를 운영, 축산농가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는 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이 최근 조사료 생산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총체벼 모내기(이앙작업)를 시작<사진>한 것.
당진시 석문과 송산 등 간척지 대규모 조사료 전문단지 425ha 가운데 총체벼 등을 재배할 수 있는 227ha에서 지난 5일부터 총체벼 모내기가 시작됐다. 오는 5월 말까지 모내기가 진행되는 총체벼는 올해 이같은 재배면적에서 4971톤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a당 21톤을 수확한다는 방침. 물론 생육이 순조롭게 진척되는 경우다.
당진낙협은 지난해의 경우 재배면적 260ha에서 총체벼 4439t을 수확,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통해 낙농가 조합원의 질 좋은 우유 생산을 도모함으로써 소득증대와 함께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것. 
당진낙협은 올해 총체벼에 이어 나머지 간척지 200여ha에서 옥수수(전작 74ha, 후작 40ha) 이탈리안라이그라스(40ha), 사료피(60ha) 등도 재배, 조사료 3411t을 생산한다는 계획.
조사료 재배가 원만히 진척될 경우 조합은 고품질 모종 확산으로 국내산 조사료(총체벼)의 품질 고급화 및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은 물론 국내산 조사료의 안정적인 생산 및 양질의 조사료 유통으로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의 소득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타작물(총체벼) 재배 농가·법인에 모종 공급으로 생산기반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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