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가 식육포장처리업체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돼지 도체 발골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개발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25일 농식품부의 2021년 고부가가치 식품 기술개발사업인 ‘돈체 발골 대체 공정 개발을 위한 5G 기반 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개발’을 신청해 4개 업체와 공동사업자로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41억9000여만 원(정부출연금 31억6000여만 원)이며 앞으로 4년 9개월간 지육 3분할과 전지 및 후지 발골 로봇 연구를 진행한다.

최종 연구목표는 시간당 30마리로 현재 20마리보다 생산효율을 50% 이상 끌어올리고, 전·후지 잔여육 비율도 최대한 낮출 계획이다.

이번 연구사업으로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관리 ▲숙련공 양성 불필요 ▲인력 수급문제 해결 ▲위생관리 및 안전 관리 용이 ▲생산비용 절감 등이 기대되고 있다.

김용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은 “그동안 우리 식육포장처리업체 회원들은 현장인력 수급 및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연구사업을 공동연구개발기관과 함께 성공적으로 수행해 관련업계의 고충 해소와 산업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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