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열처리 ‘튀김 가공’
투입서 배출까지 처리 편리
농장 상황 맞춤 제작 가능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자원테크는 가금류 전용 ‘폐동식물재생처리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폐동식물재생처리기’는 튀김가공이라는 새로운 열처리 방식을 도입했다.
튀김가공은 1차로 폐사체를 미세 분쇄하고, 전기를 사용한 열처리 및 고온·고압을 통한 멸균·살균 후 장시간 자체유로 내용물을 튀긴다. 
튀겨진 내용물(폐사체)은 악취와 수분이 제거됐기 때문에 비료 혹은 사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때 폐동식물재생처리기에 설치된 사료제조투입구에 곡물이나 기타 첨가물을 배합해 다시 고온·고압으로 재가공하면 더욱 질 높은 양질의 사료를 생산해 출하할 수 있다.
폐사체뿐만 아니라 산란계 농장의 경우 처리하는데 애를 먹고 있는 오파란 등 기형란과 부화장에서 종종 발생하는 부화중지란도 깔끔한 처리가 가능하다. 
이렇게 1대의 폐동식물재생처리기를 설치하면 폐사체, 오파란, 부산물 등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어 농장에서는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원터치 방식으로 투입부터 배출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편리함과 2차 열처리로 튀김가공된 내용물은 멸균·살균돼 장시간 비축할 수도 있다.
특히 튀김가공 중 발생하는 냄새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특허 등록된 ‘냄새제거기’를 장착해 악취를 해결, 차별화된 냄새저감 기술로 청정한 농장 환경을 조성할 수 있고, 냄새민원 방지도 기대할 수 있다. 
크기와 용량을 고려해 각 시리즈별로 다양하게 구성돼 선택의 폭을 넓혔고, 농장 상황에 따라 맞춤제작도 가능하다.
임환규 자원테크 대표는 “폐동식물재생처리기는 폐사축 등이 가루로 배출돼 사료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며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환원할 수 있어 경제와 환경 둘 다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자원테크는 지난 2019년 국내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팜스코 법인으로 폐동식물재생처리기를 공급하는 등 해외수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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