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원회
정상화, 위기 극복 촉구

경주마 생산 농가를 포함한 말산업 종사자들이 정부와 마사회에 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경주마 생산 농가를 포함한 말산업 종사자들이 정부와 마사회에 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원회(이하 축경비대위)가 코로나19로 도산 위기에 처해 있는 경마축산업 정상화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축경비대위에 따르면 1년 이상 경마축산업은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주무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축경비대위는 이에 성명서를 발표하며 국회, 정부, 마사회에 현재 위기를 타개할 것을 촉구했다. 우선, 농식품부는 말산업 발전을 위한 근본적 대책을 수립할 것과 말산업계에 종사하는 국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요구했다. 또 마사회는 말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행동을 중단하고 임직원이 대동단결해 신뢰를 받는 조직으로 환골탈태 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말산업 종사자의 고통스런 삶을 외면하고 축산경마산업에 대해 참견하는 외부세력은 자중할 것과 국회는 경마축산업 정상화를 위해 온라인마권발매 등 관련법의 조속한 개정을 주장했다.
한편 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원회에는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내륙말생산자협회 △제주마생산자협회 △한라마생산자협회 △부산마주협회 △제주마주협회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 △부산경남조교사협회 △제주조교사협회 △한국말조련사협회 △한국경마기수협회 △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노동조합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한국마연구회 △한국경마미디어연합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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