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 축산, 지역 상생에서부터”

김갑균 전 전무·안승일 총장·강병무 조합장·김진숙 상임이사(사진 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갑균 전 전무·안승일 총장·강병무 조합장·김진수 상임이사(사진 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병무 조합장.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강병무 남원축협 조합장이 ‘4월, 이달의 나눔축산인상’에 선정됐다. 
(사)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태환·하태식)는 지난 7일 남원축협 조합장실에서 강병무 조합장에게 ‘이달의 나눔축산인 상’을 수여했다.
강병무 조합장은 2012년 9월부터 매월 일정 금액 정기 후원을 해 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합 임직원들과 자발적으로 지역 어르신에 점심·축산물을 제공하는 동시에 불우이웃돕기에 참여하고, 수해 등 재난지역 성금 모금과 자원봉사 등도 적극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강병무 조합장은 1978년부터 삼천리농장을 운영하며 한우사육과 2001년부터 현재까지 남원축협 조합장을 지내며 43년간 한우산업과 축산업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남원축협 임직원뿐만 아니라 조합원들도 매년 따뜻한 후원을 통해 소비자 ‧ 농업인 ‧ 축산인이 행복한 동행을 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남원축협은 축산업계 사회공헌 우수조합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강병무 조합장은 “지난 수해복구 때 나눔축산운동본부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지역민들 뿐만 아니라 인근 조합들에게도 귀감이 됐다”면서 “지역 사회발전을 위해 상생의 마음으로 나눔운동에 참여함으로써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강 조합장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구현하기 위해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를 대비해 장비를 마련하는 등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했지만 민원 발생 시 지역별 퇴비사를 건립할 수 없다”고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조합을 중심으로 자발적 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는 만큼 중앙정부도 적극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 친화형 축산업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축산분뇨 처리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이며, 이 과제를 위해 조합들이 나서고 있지만 냄새 민원 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아무리 나눔축산운동이 활성화되고 조합을 중심으로 장비를 구입한다고 해도 퇴비사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그림의 떡이라는 의미다. “이것은 조합이나 농가의 입장에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어서 반드시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강 조합장은 지적했다.  
한편 강병무 조합장은 “나눔축산운동이 몇 년 사이에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면서 “나눔이 전국적으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축산발전협의회 등을 통해 전 축협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설득하겠다”고도 했다.  
김태환 상임공동대표(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2012년부터 매월 꾸준한 기부를 해주신 남원축협 강병무 조합장님과 임직원분들, 그리고 조합원 분들께 특별히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2019년도 3월부터 매달「이달의 나눔축산인 상」을 선발하여 총 19명의 우수 후원자에게 수여하였고, 남원축협의 강병무 조합장은 20번째 수상자로써 나눔축산 후원자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또한 공헌하고 있기에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