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 1조5000억원 달성
송태영 조합장 우수조합장상

축산종합지원실 전경.

 

송태영 조합장(오른쪽)이 우수조합장상을 수상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김점태 기자]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에 겹경사가 났다.

상호금융 1조5000억 원 초과달성과 종합경영평가 우수조합 선정, 숙원이던 축산종합지원실 이전 등 연초부터 반가운 소식들로 가득하다.

지난해 결산에서 목표대비 155%인 50억6900만 원의 기록적인 당기순익을 기록하고 12년 연속 30억 원 이상의 순익결산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김해축협의 괄목할 성장세는 멈출 줄을 모른다.

 

# 상호금융 1조5000억 조기달성 쾌거

김해축협은 금년 2월 5일자로 상호금융예수금 1조5000억 원 달성으로 목표를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1983년 6월 첫 상호금융 업무를 시작한지 38년 만의 쾌거다.

이는 2019년부터 시작된 경기불황과 이로 인한 급격한 금리인하 및 저금리 기조에다 전 세계적으로 번진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경제여건 속에서 이루어 낸 결과라 더욱 값지다.

이러한 성과는 금년 3월 말 기준으로 평가된 경남지역 138개 농축협 중 상호금융예수금 8위, 상호금융대출금 5위로, 총합 상호금융물량 1조5035억 원을 기록해 경남지역 7위를 차지했다. 특히 상호금융대출금은 700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38년 전 상호금융업무의 첫걸음을 시작한 후 2000년 7월 1일 농축협 통합시대를 맞았고 2005년에 상호금융 3000억 원을 달성했다. 2013년 8월 7000억원 달성에 이어 2016년도 7월에 상호금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건전경영으로 인한 축산인의 신뢰에 더해 그동안 김해축협이 지역사회와 시민과 함께한 두터운 관계와 믿음이 원동력이 되어 축산인은 물론 시민들로부터 인정과 사랑을 받는 1등 금융기관으로 탄탄한 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 종합경영평가 우수조합장상 수상

지난해 농협중앙회가 평가한 전국 농축협 종합경영평가에서 김해축협이 4위를 차지해 조합 경영기반 확충과 농업인 실익증진에 큰몫을 감당한 일등축협으로 인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송태영 조합장은 지난 3월 26일 우수조합장상을 수상했다. 

농축협의 재무상태와 농업인 실익부문을 종합평가한 결과 김해축협은 가산점을 포함해 100점 만점에 105.2점을 받아 전국 1118개 농축협 중 4위의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뛰어난 경영방침과 투철한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조합과 지역축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실익증진을 위해 이바지한 송태영 조합장의 공로가 우수조합장 표창(특별공적상)으로 인정받았다.

 

# 축산종합지원실 이전…4월 20일 오픈행사 개최

그동안 조합원의 이용편익 증대와 편의성을 위해 추진해온 축산종합지원실 건립이 완공됐다.

지난 3월 18일 김해시 한림면에 준공된 축산종합지원실은 연면적 776.56㎡(234.9평)에 지상 3층으로 1층에는 동물병원, 2층에 축산종합지원실과 소회의실, 조합원 편의시설, 3층에는 서고실을 갖추고 있다.

지난 3월 19일부터 가축병원을 시작으로 이전업무에 들어갔으며 오는 20일 가축시장 경매일에 이전·준공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조합원 편의시설등이 갖추어진 새 축산종합지원실의 이전준공으로 새로워진 시설과 환경에서 조합원에게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특히 인근에 위치한 축산종합방역소와 가축시장과의 시너지 효과도 클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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