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전라북도수의사회 도홍기 고문(제25대 전라북도수의사회 회장)이 2021년도 대한민국 수의사 대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대한수의사회는 코로나 19 방역지침 준수로 인해 총회를 서면으로 대체하고 허주형 중앙회장이 지난달 31일 전라북도 수의사 회관을 방문해 대상 패를 수여했다. 
도홍기 고문은 전라북도수의사회 회장 재임 중 동물병원의 동물 진료 표준 진료비제와 진료비 공시제 등 의원 발의 수의사법 개정안을 보류하는데 일조했다. 국회 심의 당시 김옥경 전 중앙회장과 함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상주하면서 동물 진료 표준화 선행 등 제도보완 없이는 입법이 불가하다는 논리와 설득으로 심의를 보류했었다. 또 열악한 공수의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적정보수 수준으로 인상하는 등 수의사의 권익 신장과 수의료권 보호에 남다른 열정으로 활동했다.
도홍기 고문은 전라북도수의사회장 취임 전 전북도청 축산과장과 장수군 부군수 등 35년여의 공직생활을 통해 전북의 축산을 상위권으로 발전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주)하림과 연계해 전라북도의 양계산업이 발전하고 하림이 세계적 기업으로의 기틀을 닦는 데 공헌을 했다. 또 장수군 천천면에 한국마사회 육성목장을 유치해 전북지역 말 산업 육성에 이바지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현재 전북의 말 산업은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마 최대 생산기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편, 도홍기 고문은 2012년부터 6년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북도 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산하조직의 확대와 인력확충으로 철통 가축 방역을 추진해 3년 연속 전국 최우수 방역 수행기관으로 평가받은 바도 있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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