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자산관리회사 광주전남지사

 

[축산경제신문 염승열 기자] 농협자산관리회사 광주전남지사(지사장 노명하)는 장성농협 관계자들과 지난달 18일 전남 장성군 장성읍의 농업인 가구를 방문해 ‘농업인 희망동행 프로젝트’를 진행<사진>했다.
‘농업인 희망동행 프로젝트’는 지역농협과 함께 농업인신용회복 컨설팅을 통해 신용을 회복한 농업인을 선정해 일손 돕기, 생필품 전달 등을 지원한다. 영농의 어려움으로 인해 과다한 채무를 지게 된 농업인들이 재기하는 것을 돕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농협자산관리회사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희망동행 프로젝트의 대상이 된 문 모씨는 장성읍에 거주하는 65세 남성으로 오래전 영농실패로 과다한 채무가 발생해 부채를 정리하지 못하던 중 농협자산관리회사의 농업인신용회복 컨설팅을 통해 채무를 감면 받아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에 농협자산관리회사 광주전남지사의 직원들이 문씨를 응원키 위해 직접 농가를 방문해 생필품 및 건강검진권 등을 전달한 것이다.
채무자 문모씨는 “채무 상환에 도움을 줘 감사하며, 건강까지 신경써주시니 농업인으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해보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노명하 지사장은 “평생 농사를 짓던 농업인이 다른 일거리를 찾기는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며 “다시 농사짓기를 희망하는 농업인이 많은 만큼 희망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농업인의 신용회복을 돕고 다시 농촌에서 즐겁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자산관리회사는 농협이 보유한 부실자산을 관리해 농협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창립된 회사로 부실채권 관리, 임대차조사, 농업인의 신용회복 지원을 통한 채무감면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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