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종에 맞는 최적합 방식
가금류, 파쇄·건조 동시에
악취 발생 없어 민원 해소

소·돼지용, 고온·고압 멸균
가동 시간·연료 소비 절감

결과물은 양질 퇴비·사료로
2차 환경오염 방지 효과도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태성바이오는 국내 최초 폐사가축처리기 개발 업체로 친환경 폐사가축처리기를 공급하고 있다. 축종에 따른 적합한 방식의 폐사가축처리장치를 개발해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살처분을 위한 이동식 동물사체처리장치도 보유하고 있다.
‘파쇄건조식 폐사가축처리기’(Ribbon mixer type, 가금류 전용)는 전기열원을 이용해 고열로 멸균 처리하는 장치다. 리본믹서 기술을 응용해 파쇄와 건조를 동시에 진행한다.
처리 중 수분을 증발시켜 처리된 내용물은 무게와 부피가 줄어든 분말형태로 배출되며, 처리물은 양질의 퇴비 또는 사료첨가물로 활용이 가능하다.
파쇄건조식 폐사가축처리기의 가장 큰 특징은 파쇄와 건조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용량 300kg 기준 12시간 이내 분말로 처리되기 때문에 별도의 가축 절단 및 파쇄과정이 필요 없다. 고온 열원(160℃ 이상)을 사용해 완전멸균 처리를 하기 때문에 결과물은 양질의 퇴비 및 사료로 사용된다.
특히 폐사체를 고열로 찌면 태울 때 발생하는 다이옥신과 악취가 발생하지 않아 냄새민원을 염려할 필요가 없고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고열로 처리한 폐사체는 응축수 발생을 최소화해 2차 환경오염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직접 가열방식이라 기계 가동시간이 짧고(3~4시간), 연료소비량을 절감할 수 있어 보일러가 별도로 필요 없다.
‘직접가열식 폐사가축처리기’(Autocla ve type, 소·돼지 전용)는 고온·고압의 증기환경에 노출시켜 멸균 처리하는 장치다.
고온·고압의 증기가 처리물에 침투하면서 완전 멸균해 2차 질병 발생을 방지한다. 
처리된 부산물은 손아귀의 힘으로도 쉽게 부스러지며, 발효배합기를 이용한 후처리를 통해 양질의 퇴비 또는 사료로 재활용할 수 있다.
태성바이오 관계자는 “태성바이오의 폐사가축처리기는 내부 압력에 따른 자동조절장치 부착으로 기기의 안전성을 높였고 설치 공간을 최소화했다”며 “사용자가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하고 쉬운 조작법으로 사용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에서 가장 오래 동안 유지하는 기업인만큼 지속적인 성장 및 기술개발과 체계적인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A/S 전담 부서를 가동하고 있어 신속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태성바이오 폐사가축처리기는 국립축산과학원과 공동 개발한 특허제품으로 서울대생명공학대학, 연암축산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농협중앙회종돈사업소 외 전국 400여 양돈장 및 양계장에 설치해 전국 1위 보급률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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