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낙농농협이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지난해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한 종합업적평가에서 품목축협 중 전국 1위의 최우수상을 받은 전북지리산낙농농협(조합장 이안기)이 16가지의 조합원 교육지원사업을 펼친다. 
전북지리산낙농농협은 전북 남원시에 주사무소를 두고 전주에 3개소의 지점이 있으며 2개의 물류사업소와 육성우 목장인 인월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임원은 16명이고 직원 59명 등 총 75명의 임직원이 조합원의 경영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글로벌 협동조합을 추구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의 주요 교육지원사업의 중점이 젖소육성우 위탁사업이다. 인월사업소의 육성우 유휴시설을 활용하고 조합원의 후보축 사육비용을 감축시켜 착유우 관리에 전념시키기 위해 조합에서 육성기 성장단계별 전문사양 관리를 시행한다. 이로써 생산비용을 감소시키고 젖소의 경제수명 연장을 유도한다. 사업대상은 육성우를 보유 중인 전 조합원이다. 사업방식은 3개월령 이상 암소를 15개월령까지 사육 후 조합원에게 반환한다. 지원금액은 4억1400만 원이며 월평균 380두를 위탁받고 있다.
무이자 선급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조합원이 일시적 또는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에 처한 경우, 금융컨설팅을 통해 일반조합원은 1억 원, 후계조합원은 80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또 영세 낙농가의 전업화를 유도하기 위해 기준원유량 인수 자금을 60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하며 출하선급금도 지원한다.
낙농 헬퍼 도우미 지원사업에 총 56 농가에 74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는 조합원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가족 중심의 전업농가에 휴식·재충전의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 전문 헬퍼 요원이 사양 및 착유 관리를 책임지고 함으로써 복지 낙농을 실현할 수 있다.
정기적인 진료 및 점검을 통한 젖소의 번식 질병 장애 등 사전 예방과 사후관리로 안정적인 착유우를 확보해 농가 소득증대를 기하기 위해 수의사 진료비 보조 및 톱밥 등을 지원한다. 
이에 소요되는 지원금액은 1억 원이다.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조합원을 위해 5000만 원을 지원하며 피해 규모에 따라 경영 회생 지원도 연중 접수하고 있다. 또 유우군 능력 검정사업에 40 농가 5300만 원을 지원하며 젖소 발굽 삭제 지원사업에도 3000마리 예상으로 3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낙농인 실익 및 축산자재 지원사업, 배합사료 이용 농가 활성화 지원, 후계 축산인 거점조합 지원사업, 조합원 건강 검진 지원,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조합원 문화탐방 비용 등을 지원한다. 또 가축재해보험 지원, 농업인 안전보험료 지원, 사료 가격안정자금 지원 등 조합원의 낙농에 필요한 다양한 방법의 교육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안기 조합장은 “지난해에는 자연재해와 코로나 19등 많은 악조건 속에서도 축산자재 지원, 방역 마스크와 방역복 지원, 송아지 발굽 삭제지원, 착유기 점검 지원 등 조합원이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쳤다”고 말하고 “올해도 조합원의 실익 증진과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해 낙농 경쟁력 강화와 복지증진을 위한 교육지원사업을 알차고 보람 있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지리산낙농농협은 조합원수는 적은 데 비해 지난해 교육지원사업비를 12억5300만 원을 집행했다. 또 최근 6년간 73억7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어 정체성이 살아있는 든든한 조합으로 조합원과 지역사회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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