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까지 소·염소 대상

[축산경제신문 윤태진 기자] 충북도는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지난 1일부터 5월 12일까지 6주간 소·염소 29만 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충북도는 구제역 백신 접종 지원을 위해 101억 원을 투입해 소 21만 마리, 염소 8만 마리에 대한 일제접종 등 구제역 예방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도는 소규모 농가 및 염소 농가는 시·군에서 백신을 구입해 무상으로 공급한다.
전업농가는 백신구입비 50%를 지원받아 축협, 동물병원에서 직접 구입하면 된다.
한편, 소 100마리 미만, 돼지 200마리 미만, 염소 사육농가는 공수의사를 동원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대규모 농가와 양돈농가는 자가 접종을 원칙으로 하되, 고령농가 등 스스로 접종이 어려운 경우 백신접종을 지원한다.
도는 백신접종 이행여부 확인을 위해 일제 예방접종 완료 후 4주 이내에 항체검사를 실시해 항체 기준치 미만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재접종 및 방역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도내 평균 항체양성률이 소 97.9%, 돼지 91.9%, 염소 89.8%로 나타났다. 
충북도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은 백신접종이 최선의 방법으로써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꼼꼼히 접종하고, 임신 말기 등 백신접종 유예 가축은 추후 반드시 접종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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