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중 1265kg·1++등급
제주 슈퍼한우 기록 달성
서귀포축협에서 기념행사
‘축산물프라자’ 판매키로

제주 슈퍼한우 시식 품평회를 개최했다.(사진 왼쪽부터 안병우 농협사료 대표이사, 김계삼 삼성농장대표, 김용관 서귀포시축협 조합장)
제주 슈퍼한우 시식 품평회를 개최했다.(사진 왼쪽부터 안병우 농협사료 대표이사, 김계삼 삼성농장대표, 김용관 서귀포시축협 조합장)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생체중 1265kg에 1++등급으로 슈퍼한우의 기록을 갱신한 제주도 삼성한우농장의 한우가 농협사료를 급여한 것으로 나타나 다시금 농협사료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이와 관련 안병우 농협사료 대표이사와 김용관 서귀포시축협 조합장, 김계삼 삼성한우농장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서귀포시축협 흑한우명품관에서 제주도 슈퍼한우 기록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슈퍼한우는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삼성한우농장에서 출하된 것으로 생체중 1265㎏으로, 기존 제주지역 최고기록인 1234㎏을 30㎏ 이상 웃돌았다. 
육질등급도 1++(근내지방 9)에 도체중 785㎏, 등심단면적 161㎠ 등으로 품질 또한 최고 수준을 자랑했다. 
비록 국내 최고 생체중 1316kg을 기록한 농협사료 이용농가인 영주 일월농장 황태락대표에 비해서 생체중은 낮지만 등심단면적은 기존 148㎠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삼성농장은 개업 이래 40년이 지난 현재까지 농협사료를 전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2년 전 출시한 농협사료 안심시리즈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철저히 준수하여 급여하고 있다. 또한 국내산 라이그라스와 별도의 첨가제 급여 없이 이번 성과를 이루어 농협사료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한편, 삼성농장의 최근 3년간 출하성적을 살펴보면 평균 28개월령 출하에 도체중 494kg, 등심단면적 100㎠, 근내지방도 7.8을 기록해 슈퍼한우 탄생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 김계삼 대표는 “우사시설이 노후화되어 인근에 농장을 신축하고 있으며, 앞으로 2세 경영을 통해 슈퍼한우 역사를 새로 쓰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용관 조합장은 “제주도에서 슈퍼한우가 나오기까지 좋은 사료를 만들어준 농협사료와 철저한 사양관리를 해준 김계삼 대표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병우 대표이사는“농협사료를 전이용해 주시고 사양관리프로그램에 따라 성실히 사육해 주신 김계삼 대표에게 감사를 드린다. 제주도의 축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슈퍼한우는 서귀포시축협 축산물프라자에서 판매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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