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집 수분 함량 촉진 시켜
비용 절감·악취 감소까지
각종 해충 퇴치 효과 탁월
사용 농가의 병아리 강건
사육 성적 좋아 소득 안정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가산친환경신소재가 초강력유기물 부숙 촉진제 ‘부숙앤’을 출시했다.
부숙앤은 좁은 공간에서 다수의 닭을 사육하면서 계분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와 깔짚 질척임으로 인한 지루병 등 계사 바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품이다.  
부숙앤에 함유된 특수소재는 깔짚 수분 증발을 촉진시켜 깔짚을 절약할 수 있고, 유해세균 사멸과 악취 감소에도 뛰어난 효능을 보였다.
강원도 횡성에 소재한 화양연화 농장은 2020년부터 부숙앤을 사용 중이다.
화양연화 농장은 무창계사 5동에서 육계 4만 수를 사육하고 있다.
최면웅 화양연화 농장 대표의 말에 따르면 “부숙앤에 함유된 친환경적인 성분이 미생물 증식뿐만 아니라 소독에도 효과를 보였다”며 “부숙앤 사용 전·후를 비교해 생산지수가 엄청나게 오르며 평균체중이 약 500g 정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특히 입추 후 다리가 눈에 띄게 굵어지면서 주저앉는 병아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강건해졌다며 급수라인 밑의 바닥도 뽀송뽀송해지면서 바닥 질어짐도 저감됐다고 한다.
최 대표는 처음 부숙앤을 접했을 때 효능을 신뢰할 수 없어 본인의 계사 2동에서 부숙앤 사용동과 사용하지 않은 동을 비교했다.
그 결과 첫 주가 지나면서 효과가 조금씩 보이더니 한 달 후 출하할 때에는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났다며 부숙앤을 사용한 동이 대조구에 비해 사육성적이 탁월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농장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미생물 활성화로 딱정벌레 등 각종 해충퇴치에도 효과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부숙앤은 닭 출하 후 물 500ℓ에 부숙앤 10ℓ를 희석해 분무기 등으로 계사 바닥에 골고루 살포하고 3~4일간 계사를 밀폐하면 된다. 
한편, 부숙앤을 생산하는 가산친환경신소재는 미생물을 연구해 축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친환경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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