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경영에도 2월 적자
초강도 비상체계 전환

농협사료 비상경영 추진 전략회의 개최 모습.
농협사료 비상경영 추진 전략회의 개최 모습.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는 사료곡물 가격의 급등과 환경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9일 농협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 주재로 ‘비상경영과 혁신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농협사료는 고곡물가 시대 강력한 비상경영대책으로 임원급여 반납(10%), 업무용차량 감축(20%), 고정투자 감축(10%) 등 자구책을 마련하여 긴축경영을 실시하고 있으나, 국제 곡물가격 급등세에 따른 영향으로 2월 적자경영을 시현했다.
주원료인 옥수수의 경우 지난해 평균 톤당 $200에서 1분기 $241로 20% 상승했으며, 현재 시세는 $290 후반까지 급등하여 지난해 평균대비 40~50%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회의로 농협사료는 강력한 비상경영을 지속 실시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 대응,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농가 자동급이시설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가축질병 확산, 고곡물가 지속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농협사료가 강력한 비상경영과 혁신으로 축산농가의 힘이 되도록 힘쓰는 한편, 디지털로의 신속한 사업전환”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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