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반사항에 대해 협의 진행

[축산경제신문 염승열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 광주전남지원(지원장 승종원)은 현재 가축거래시장에서 코로나19 등 방역관련 재난 발생 시 소 가축거래시장이 일시 중단되는 위기상황 발생에 따라, 시장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비대면 가축거래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전남도 및 지역 관계기관들과 가치에 대해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남지역 소 가축거래시장은 15개소에서 다양한 요일에 운영되고 있으나 2019년부터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가축거래시장의 빈번한 연기·휴장 등으로 이용자들의 시장 방문 거래가 제한돼 지역 한우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특정 장소로 생축이 모여서 거래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차오염을 최소화하고 생축거래 단계 축소를 통해 유통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비대면시스템 도입을 위한 적정성, 시스템 개발, 시장 운영관리 매뉴얼 등을 마련코자, 지난 2월 17일부터 순천광양축협을 시작으로 지자체, 학계(전남대, 순천대), 지역축협(고흥, 영암, 함평, 영광 등), 종축개량협회 등과의 제반사항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승종원 광주전남지원장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가축 시장개설의 지속 가능성 확보와 경제적으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비대면 거래시스템의 도입 필요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하면서 “향후 전남도 및 관계 기관단체와 비대면 가축거래시스템 도입을 위한 TF 편성 및 운영, 제반사항 등의 충분한 협업을 통해 소 가축거래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한 기관의 사회적 책임경영을 이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