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4만8000캔
올해 80만캔 수출 예정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100% 한돈으로 만든 캔햄인 롯데푸드의 ‘로스팜’이 지난달 25일부터 싱가포르로 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로스팜은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된 신제품 ‘K-로스팜’을 수출형으로 변경한 모델이다. 로스팜은 전국 한돈농가와 상생하고 품질 좋은 한돈을 알리기 위해 한돈자조금과의 협업을 통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한돈을 100% 사용해 신선하고 깊은 풍미와 탱글한 식감을 살렸다. 돼지고기 함량은 국내 캔햄 중 최고 수준인 95.03%에 달한다. 제품 패키지에는 한돈 마크를 표시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번 싱가포르 수출은 로스팜 4만 8000캔을 1차 분량으로 선적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21년에만 약 80만 캔이 싱가포르로 수출될 예정이다. 지난 2월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캔을 돌파한데 이은 괄목할 만한 성과다.
한돈자조금 관계자는 “최근 돼지고기 재고급증으로 고통받는 한돈농가를 위해 국내 다수의 식품 기업들과 다양한 제휴마케팅 사업을 추진하며 한돈 소비 촉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품질 좋은 한돈을 활용한 제품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도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