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총 25회 100시간

양봉 내검 실습장면.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대두되는 양봉 활성화를 위해 양봉입문자·창업희망자 등 교육 희망 시민을 대상으로 양봉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3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봉 전문가 교육은 오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되며 실습과 현장견학을 포함해 총 25회 100시간이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9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사)산업곤충연구소와 함께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됐고 양봉 전문가 교육은 2019년도에 시작해 올해로 3년째다.  
‘양봉 전문가 교육’은 양봉산업의 현황, 꿀벌의 종류와 특성, 계절별 꿀벌관리, 벌꿀채취 실습, 꿀벌 병해충 예방과 치료, 프로폴리스 채취방법, 양봉농가 견학 등 양봉 창업을 위한 기초지식부터 전문기술까지 실무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양봉장은 농업기술센터 옥상에서 운영되며 교육생들의 조별활동으로 벌통을 관리할 예정이다.
교육 및 실습 비용은 무료이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봉은 벌꿀, 로열젤리, 화분, 프로폴리스, 봉독, 밀랍 등의 갖가지 양봉산물을 생산하고 꿀벌의 화분매개 기능은 6조 원의 가치가 있다”며 “양봉 전문가 교육은 양봉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봉 전문가 교육’에 관한 자세한 안내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02-459-6752)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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