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플랫폼기업 발돋움

하림이 쌀밥 시장 진출을 계기로 식품플랫폼기업으로 발전해나갈 방침이다.
하림이 쌀밥 시장 진출을 계기로 식품플랫폼기업으로 발전해나갈 방침이다.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하림이 대한민국의 주식인 쌀밥 시장에 진출했다.
하림의 쌀밥 시장 진출은 종합식품기업으로의 확장을 상징한다. 이와 함께 가정간편식(HMR) 등을 단계적으로 출시해 식품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하림은 최근 100% 쌀과 물만으로 지은 차별화된 ‘하림 순밥’을 편의점 등에 론칭하고 프리미엄 즉석밥 시장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하림 순밥은 갓 도정한 신선한 국내산 쌀과 깨끗한 물만으로 지은 그야말로 ‘순수한 밥’을 의미하며 집의 주방에서 짓는 밥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집에서 밥을 지을 때 산도조절제, 보존제 등 어떠한 첨가물도 넣지 않듯 오로지 100% 쌀과 물만으로 지은 밥으로 구수한 밥 냄새 외에는 어떤 잡내도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뜸들이기 공정을 갖춰 집에서 갓 지은 밥과 같이 밥알이 전혀 눌리지 않고 알알이 살아있는 것도 차별화 포인트다. 밥알이 살아 있어 더욱 맛있는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반도체 공장 수준의 클린룸(클래스 100, NASA 기준)에서 가수(물붓기)와 취반(밥짓기), 실링(포장하기)을 함으로써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최첨단 공정을 도입해 밥맛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는 것이 하림 측의 설명이다.  
하림 관계자는 “하림이 밥 시장에 진출한 것은 종합식품기업으로의 확장과 함께 닭고기와 쌀밥 등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대표 식품을 통해 국민의 주식을 책임지는 기업이라는 선언적 의미를 갖는다”며 “즉석밥을 시작으로 다양한 가정간편식과 라면, 천연육수 소스 등을 순차적으로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림 순밥은 사각형 트레이에 210g씩 담겨있으며 전자레인지로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