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2000세트 소진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한국 치즈의 원조이자 국내 치즈 전문 조합인 임실치즈농협(조합장 설동섭·사진)이 코로나 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설 명절 기간 전년 대비 30%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임실치즈농협의 선물세트는 국내 최초로 치즈만 구성된 선물세트로서 수년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영양 간식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치즈는 제1공장과 제2공장에서 생산한다. 제1공장에서는 피자 치즈, 스트링 치즈, 생모짜렐라치즈 등을 하루 7톤씩 생산한다. 제2공장은 구워 먹는 치즈, 부분 치즈, 요구르트, 훈연 치즈 등을 5.6톤씩 생산하고 있으며 판매망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설 명절에 판매한 선물세트는 총 3만2000세트가 팔렸다. 선물세트는 임실치즈 선물세트 특호, 옥정호, 1호, 2호, 3호와 임실치즈포션선물세트 등 총 9종이며 가격은 최고 11만5000원에서 최하 2만3000원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판매한 선물세트는 가격대별로는 5만 원 이상의 중고가 판매량이 두드러져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게 구성을 다양화하고 고급화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실치즈농협의 판매 전략은 코로나 19 이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격히 변화된 고객의 소비형태에 맞춰 이를 강화했다. 특히 고객이 선택한 제품이 간편하게 즉시 배송될 수 있도록 온라인 및 유선전화를 등을 활용한 비대면 주문서비스를 더욱 강화하여 고객 편의 제공에 앞장섰다.
설동섭 조합장은 “변함없는 고객의 사랑에 힘입어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고 급격히 변화하는 소비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라고 강조하고 “소비자의 구매력을 향상하는데 집중할 것이며 코로나 19의 위기로 어려운 많은 소비자와 지역민을 위로하고 협동조합 정신을 되새기는 임실치즈농협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임실치즈농협은 새롭게 출시를 앞둔 훈연 치즈 등을 세트 구성에 포함해 새로운 선물세트 재단장 및 주기적인 구성 변경 등을 통해 선물세트 매출비중을 늘려 간다는 방침이다. 선물세트는 연중 살 수 있으며 구입신청은 임실치즈농협 홈페이지나 전화 063-640-646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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