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방역·온도조절 탁월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광암축산이 축사 방역과 온도감소에 효과적인 ‘스프링클러시스템’을 선보였다.
스프링클러시스템은 밀집사육과 외부의 높은 기온으로 빠르게 올라가는 축사온도를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축사지붕으로부터 약 6m 높이에서 360° 회전하면서 사방으로 16℃의 물을 분사해 축사 온도를 1~5℃ 정도 감소시킨다. 광범위하게 산포한 수분이 기화돼 농장 전체 온도를 떨어뜨리는 원리다. 또한 스프링클러가 축사 지붕위에서부터 아래로 분사돼 축사 외부의 각종 오염물(철새 분변 등)을 제거해 미세먼지, 악취 등을 저감시킨다. 
이와 함께 축사방역도 강화할 수 있다.
설치 장소는 축사지붕, 축사 출·입구 등 농장 상황에 따라 설치한 후 소독약이 함유된 물을 축사지붕에서부터 6m 높이에서 살포하면 방역 돔(Dome)이 형성된다.
이때 여러 대의 스프링클러가 중첩되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하루 한 번의 소독이 아닌 여러 차례 지속적인 소독약 살포로 소독효과를 연장할 수 있다. 
이래홍 광암축산 대표는 “스프링클러시스템은 농장이 바이러스에 노출되더라도 소독을 적시에 수회 실시해 단위 면적당 균체수를 줄여 질병 발병을 억제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광암축산 스프링클러시스템은 발명특허 제10-1704179호와 특허출원 10-2017-0025266을 보유하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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