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25일 비대면으로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한국 양봉 발전 방안 모색 국제 심포지엄’이 법과 산업, 한국 양봉 발전 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지난해 시행된 ‘양봉산업법’ 제정을 기념해 양봉 선진국의 관련 법안과 정책 등을 알아보고 우리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와 연구 방향을 설정하고자 마련됐다.

학술토론회에서는 △중국 양봉 관련 규정 및 산업현황(중국) △일본 양봉관련 법규와 산업지원(일본) △국가 밀원가치 향상 연구개발 방향(한국) △양봉산업법 시행에 따른 산업육성 방향(한국) △뉴질랜드 양봉산업 및 해외수출 전략(뉴질랜드) △미국 양봉 관련 법규와 산업 지원(미국) △유럽 양봉관련 규정과 이탈리아 양봉산업(이탈리아) △봉군 붕괴현상 모니터링 및 유럽 양봉연구현황(오스트리아) △국내 발생 꿀벌 질병 발생 및 방제 연구(한국)가 발표됐다.

홍수명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장은 “기후변화와 벌꿀 수입 개방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양봉농가와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양봉 선진국과의 정보 교류, 협력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하겠다”며 “양봉산업 역사가 깊은 미국, 유럽 등과 비교해 우리나라 양봉 관련 규정과 정책은 아직 시작단계라 개선할 점이 많고, 양봉농가 소득 향상과 산업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 방안도 모색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봉산업법’은 농업 생태계 유지‧보전 등 공익적 가치가 높은 꿀벌을 보호‧관리해 양봉산업을 안정적·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나아가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정돼 지난해 8월 18일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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