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동채 기자] 농협에서 매월 시상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2021년 2월 수상자에 횡성 공근농협의 김대섭(48세), 조경미(46세) 씨 부부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 김대섭 씨 부부는 20대인 지난 1998년 귀농 후 한우 사육 및 농산물 생산에 전념해 점차 영농규모를 확대한 결과 현재 축사 960여 평에서 한우 32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또한 연중 작기에 맞는 서리태, 고추, 다래 등을 순차적으로 생산하는 등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올리는 횡성 공근 대표농가로 성장했다. 
영농초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영농일지 등 지속적인 영농데이터 관리와 활용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는 한편, 화학비료보다는 한우에서 발생하는 축산분뇨를 적절히 사용해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농축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영농활동 외에도 공근면 의용소방대에 가입해 안전한 농촌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뜻을 모아 농촌인재 양성을 위한 ‘가치있는 삶’ 장학금을 마련해 전달하는 등 농촌발전과 화합을 위해 다방면으로 공헌하고 있다.
이처럼 횡성 관내 농촌지도자로서 리더십을 갖춘 김대섭 씨 부부의 금번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은 횡성군 새농민회와 횡성군 농축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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