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향상 비결은 철저한 기록관리”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올해 한돈팜스 대상은 충남 부여 도암농장(대표 정휘영)이 차지 했다. 최우수상은 충북 청주 한아름농장(대표 한환성), 우수상은 드림피그(송석찬)가 차지했다. 이들 수상 농장은 상장과 함께 상금으로 각각 500만원, 300만원, 200만원을 받았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7일 협회 회의실에서 한돈전산경영관리시스템 한돈팜스의 성적 우수농가 시상식을 개최했다.

성적우수 농가 시상식은 한돈팜스를 통한 철저한 전산 성적 기록관리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 농가를 매년 선발·시상하는 자리로, 농가경영에서 기록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농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성적 평가는 모돈 100두 이상 입력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모돈관리 지표인 복당산자수, 분만율, 복당이유두수, 모돈회전율, 사양관리 지표인 이유후육성율, MSY 등 농장 생산성 관련 주요 지표 6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순위를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도암농장은 유럽 선진국 수준의 생산성에 도전할 만큼 우수한 사양관리와 함께 모돈개체 현황판부터 교배기록, 분만기록, 출하기록, 비육돈 현황판까지 현장기록과 이를 바탕으로 한 철저한 전산기록관리를 실천해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정휘영 도암농장 대표는 철저한 기록관리는 내 농장의 생산성 향상과 수익으로 직결된다앞으로도 한돈팜스가 농가들의 대표 전산관리 프로그램으로 승승장구하기를 기대한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하태식 한돈협회장은 위기의 순간일수록 우리 산업의 기초체력을 진단할 수 있는 한돈팜스 전산성적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승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대표는 한돈농가들이 철저한 전산 기록 관리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는 좋은 계기를 만들길 기대한다며 전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한돈팜스 성적 우수농가 선발지원 사업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1000만 원을 후원하고 있다.

서승원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대표, 한환성 한아름농장 대표(최우수상), 정휘영 도암농장 대표(대상), 송석찬 드림피그 대표(우수상),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사진 왼쪽부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승원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대표, 한환성 한아름농장 대표(최우수상), 정휘영 도암농장 대표(대상), 송석찬 드림피그 대표(우수상),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사진 왼쪽부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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