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축산경제신문 윤태진 기자]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육류 소비 성수기인 설을 앞두고 축산 농가의 도축 출하 수요에 부응하고 축산물 공급을 통한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2월 14일까지 설 대비 도축검사관 특별 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늘어나는 도축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도축민원 접수시간을 오전 8시에서 7시로 조정해 조기 도축을 실시하고 휴일에도 도축 검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설 명절에 도축이 증가하는 축종인 소의 경우 전월보다 도축두수가 54%가 증가한 2만4000마리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늘어나는 도축물량에 따라 자칫 위생관리가 미흡해질 수도 있다고 보고 매일 도축장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식육 중 동물용의약품 잔류 검사 및 병원성 미생물검사를 강화하는 등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창섭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전국 국내산 축산물 유통량의 19.2%를 우리 도에서 공급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니 소비자들도 우리 농업·농촌을 위해 국내산 축산물을 많이 애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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