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발표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최근 3년간 온라인에서 스마트팜 관련 정보량이 꾸준히 늘어났으며, 특히 청년창업농과 대국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스마트팜과 스마트농업 정보량 추이에 대한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에 따라 올해도 관심도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2020년 스마트팜 및 ICT 농업 관련 언급 게시물은 2018년보다 25% 증가했고,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노지 스마트농업 시범 사업 공모 등 정부의 꾸준한 지원과 청년창업농 관심 확대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스마트팜 유형 가운데는 밭농사 중심의 노지 스마트팜과 메트로팜 등의 도심·도시형 스마트팜 사업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관련 검색어(해시태그)는 2018년에는 농업인 대상 정책 지원, 농업 정보 등의 내용에 국한됐지만, 2020년에는 메트로팜과 농업·농촌 체험 등으로 범위가 확대되는 등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일반 농업인에서 대국민으로 확대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더욱이 최근 3년간 스마트팜 관련 정보 가운데 ‘청년 창업농’이 포함된 게시물이 약 34%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스마트팜 혁신밸리,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스마트팜 성공 사례 등을 통해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 기대 효과가 높아진 것으로 추측된다.

신명식 농정원장은 “정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속적인 스마트팜 확산 및 일자리 창출 등 혁신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정원은 농식품 분야 인재를 키우는 교육, 농촌 가치 및 우리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홍보, 스마트팜 등 ICT 기술을 농업 현장에 반영하는 정보화 사업, 귀농·귀촌과 국제통상·협력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준정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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