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 축산 구현
고품질 안전 축산물
악성가축 질병 차단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충남도는 최근 ‘2021년 축산사업 및 동물방역위생사업 시행지침’ 설명회를 갖고 올해 고품질 축산농가 육성을 비롯 가축분뇨 자원화 촉진을 위한 자원순환형농업 활성화 기반 구축과 동물 복지 확대 등에 역점을 두고 축산사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동물방역업무에 대해서는 재난형 가축질병 초동대응과 축산물 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0일 코로나19의 감염 예방을 위한 영상회의를 통해 각 시군에 시달한 ‘2021 축산사업 시행지침에 따르면 올해 축산사업은 총 81개 사업에 1559억 8700여만 원(국비 224억 8800만 원, 도비 184억 8800만 원, 시군비 471억 8900만 원, 농가 자부담 등 678억 2000만 원)으로 국비 및 도비 409억 7600만 원의 경우 전년보다 1.7%(7억 원) 증가했다. 
주요사업은 △조사료생산용 사일리지 제조 지원(국·도비 50억 원) △축산분야 ICT 융복합 지원(국비 33억 원) △가축분뇨 처리시설 지원(도비 27억 원) △축산악취 개선사업 (국·도비 12억 원)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지원(국·도비 26억 원) △동물보호센터 설치 지원(국·도비 17억 원) 등이다.
올해 사업은 지속가능한 축산업 구현을 위한 친환경 기반 구축 및 소비자 욕구에 부응하는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충남도는 가축방역업무에 대해서도 올해 재난형 가축질병 초동대응과 축산물 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
최근 시달된 ‘2021년 동물방역위생사업 시행지침’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고병원성 AI 확산차단과 ASF 및 구제역 유입방지와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총 58개 사업에 736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전년보다 5.7%(40억 원) 증가한 규모다.
주요사업은 △통제초소운영 등 재난형가축질병 차단방역분야(104억 원) △구제역 백신 지원 등 대가축 방역(415억 원) △가금질병 예방백신 지원 등 소가축 방역(86억 원) △축산물작업장 현대화사업 등 축산물 안전성 분야(86억 원) 등이다. 
임승범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최근 고병원성 AI 확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남하로 위기상황에 직면했다”며 “확보된 사업비를 신속히 집행해 농장단위 차단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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