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곡물가 원가부담 최소화”
외환리스크도 탄력적 대응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농협사료는 최근 국제 곡물가 급등에 따른 원료수급 차질 등으로 축산농가 사료비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축산농가 부담 최소화를 위해 단계별 비상경영에 돌입한다. 
농협사료는 지난달 25일 농협사료 본사 회의실에서 임원,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경영대책위원회’<사진>를 개최하고, 최근 경영여건 악화 대응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농협사료는 옥수수, 소맥, 대두박 등 국제곡물가 급등과 코로나19 장기화 등 대내외 변동성 심화에 따른 경영여건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세부실시계획을 논의했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긴축경영을 위한 예산관리 강화, 외환리스크 관리, 고정투자 효율화 방안 마련 등 원가·비용 절감을 위한 비상경영대책의 고강도 자구책을 마련하고자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가동했다”면서 “코로나19·가축질병 확산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에게 힘을 보태기 위하여 조직의 역량을 총동원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사료는 지난달 20일에는 2021년도 제1차 「외환리스크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최근 환율 변동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외부전문가들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부양 규모 및 연준의 테이퍼링 시기, 코로나 백신 투여 이후의 글로벌 정세, 우리나라의 경제지표 등에 따라 향후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협사료는 환율변동에 따른 대응책과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2002년부터 「외환리스크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외환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