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재 보관·정비 기능
자연순환농 견인 기대

부여축협이 ‘조사료 생산장비 등 보관창고’ 준공식을 갖고 있다.
부여축협이 ‘조사료 생산장비 등 보관창고’ 준공식을 갖고 있다.

 

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이 최근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추진해온 ‘조사료 생산장비 등 보관창고’ 준공식을 갖고 조사료생산사업 활성화를 다짐했다. 이날 준공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관계자와 임원만 참석했다.
부여축협 축산종합지원센터(부여군 남면 삼용리)에서 지난달 25일 가진 조사료 생산장비 등 보관창고는 대지 1만 1649㎡(3523평)에 건축면적 825㎡(249.5평) 규모로 조사료 생산장비의 보관과 간단한 정비작업도 수행할 수 있는 시설물. 일반 철골구조로 건축됐는데 트랙터 등 규모가 큰 장비가 용이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바닥에서 지붕까지의 높이를 최고 9.25m로 최적화했다.
부여축협은 보관창고 준공을 계기로 양축가 조합원이 농작업 대행을 통해 사료작물의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양질의 조사료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받는 계기가 됨으로써 양축경영비의 절감도 기대하고 있다.
정만교 조합장은 “조사료 생산사업의 활성화는 축산경영비 절감은 물론 자연순환농업을 견인하는 길인 점을 감안 마을형공동퇴비장을 면별 설립할 필요성이 있으며 개인 축사 퇴비장을 손쉽게 증·개축 할 수 있는 방안과 이에 대한 예산 지원의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각종 가축 전염병과 강화되고 있는 축산 관련 환경법으로 축산농가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