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분처리·로컬푸드…성장동력사업 적극 추진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남원축협(조합장 강병무)은 올해 ‘조합원이 부자 되는 2021년 남원축협’을 비전으로 전 임직원이 통합과 혁신의 한마음으로 계획된 사업추진을 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를 위해 경영방침을 ‘조합원의 조직으로 변화하는 남원축협’으로 정하고 새로운 협동과 혁신을 통한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공헌을 위한 세 가지 혁신을 추진한다.
첫째는 현장중심형 지원 구조, 농가경영중심 종합컨설팅, 조합원 정예화 육성지원 등의 현장중심 조직혁신이다. 
둘째는 조합원의 경제사업 전이용 확충, 조합원, 고객의 사업 참여 개발, 친환경 축산환경 조성 등 상생협력 사업혁신이다. 
셋째는 지역과 함께하는 조직 문화 조성, 정도 윤리경영 인재육성, 337운동 직장문화조성 등 사회공헌 창의 혁신이다.
사업 부문별로 경제 사업은 축산농가 컨설팅. 마케팅 강화로 구매사업을 활성화해 배합사료 5만2000톤과 TMF사료 6300톤을 공급한다. 
축산물 명품관을 중심으로 조합원이 생산한 참예우와 지리산고원흑돈의 판매를 다양화한다. 이와 함께 신 성장 동력사업 발굴을 통한 경제사업의 활성화에 총력을 경주한다.
신용사업은 상호금융예수금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한편 저 원가성 예금확대에 주력한다. 
대출금은 부실 리스크가 적은 소액 안전 대출 중심으로 추진해 클린뱅크 달성을 위해 연체채권을 0.5% 미만으로 관리한다. 비이자 수익인 보험료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지원사업으로는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을 위한 지도·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전 조합원의 조합사업 전이용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농가 수취가격 제고 방안을 강구 추진한다.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도 확대한다는 것.
올해 중점사업으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사업과 로컬 푸드 및 지점개설을 추진한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사업은 259억 원(국비 70%, 시비 10%, 자담 20%)을 들여 액비화 100톤과 퇴비화 50톤 등 150톤을 처리하는 축산농가에 꼭 필요한 시설이다. 
로컬 푸드 및 지점개설은 총 94억 원을 투입해 남원시의 서부지역에 설치한다. 이는 축협의 미래 성장 동력사업으로 남원 서부지역 조합원의 경제사업 및 신용사업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올해 사업계획중 경제사업물량은 총 930억48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0.3% 성장된 계획이다. 사업별로는 구매 260억3900만 원, 판매 515억8000만 원, 마트 76억1800만 원, 생물자산 71억8200만 원과 기타 6억2900만 원 등이다.
신용사업은 상호금융예수금 1519억3400만 원을 추진한다. 
대출금은 상호금융 1138억9100만 원과 정책자금 292억1900만 원 등 총1431억1000만 원을 조합원의 축산자금과 일반고객의 가계자금으로 지원한다.
보험료는 생명보험료 28억9200만 원과 손해보험료 48억5000만 원 등 77억4200만 원을 집금하며 납입출자금은 97억 원으로 연중 7억 원을 순증 시킨다는 것.
종합 수지예산은 신용사업 45억 원과 경제사업 42억5200만 원 등 총 87억5200만 원의 매출 총이익을 달성한다. 그중 판매비와 관리비 75억8100만 원과 교육지원 순비 및 영업외 손익을 차감하고 8억50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한다는 계획이다. 
강병무 조합장은 “지난해 코로나19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조합 사업을 전 이용해 주신 조합원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우리조합 창립 52년을 넘어 100년을 향한 첫해인 만큼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이 부자 되는 2021년 남원축협’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깨끗한 축산환경을 위해 축협은 조합원의 고충을 해결해 주는 것이 축협의 당면 현안임을 잊지 않고 퇴비부숙도 시행에 대비하겠다”고 밝히고 “퇴비처리에 대해 지자체와 협력을 하고 있고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사업을 적극 추진해 축산농가 가축분뇨처리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으니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