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식재료’ 인식 높아
도드람, 판매량 고공 행진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2030세대의 농축산물 소비가 크게 늘면서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식재료 등을 과감히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삼겹살과 목살에 치중됐던 돼지고기 소비가 특수부위로 눈길을 돌리며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별한 맛으로 젊은 소비자와 인플루언서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특수부위 판매량은 매년 고공행진 중이다. 한돈 브랜드 도드람에 따르면 2019년 대비 2020년 돼지고기 특수부위 판매량이 112% 증가했다. 
가장 인기가 높은 ‘등심꽃살’은 마리당 400g 정도 생산되는 부위로 등심부위 정형 시 분리한다. 도드람한돈이 처음 판매를 시작한 ‘등심꽃살’은 지방과 살코기의 배열이 마치 꽃처럼 결이 살아있어 ‘등심꽃살’로 이름을 정했다. 
특수부위는 정육 작업과 선도 유지가 까다롭고 공정라인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소규모 가공장에서는 제품 생산이 쉽지 않다. 
도드람은 안성LPC와 김제FMC 등 대규모 미트센터를 운영해 특수부위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공급능력을 갖추고 있다.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2018년에는 토시살과 도깨비살의 판매를 시작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돼지고기의 색다르고 다양한 맛을 알리는데 앞장서며 높은 판매고를 보였다. 자체 콜드체인시스템을 통한 유통과정도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맛있는 특수부위를 공급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도드람 관계자는 “도드람은 하루 4000마리에 달하는 국내 최대 작업마릿수로 마리당 소량 나오는 특수부위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공급능력이 탁월하다”며 “최첨단 가공시설을 통해 깨끗하고, 신선한 제품을 전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도드람은 특수부위 인기에 힘입어 자사 온라인 쇼핑몰인 도드람몰에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인기 특수부위를 정가대비 3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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