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돈 빈혈·콕시듐증 관리
세계 최초 ‘원샷’ 주사제
효율적 접종 생산성 향상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세바코리아가 자돈 빈혈 및 콕시듐증 관리를 위한 세계 최초 원샷 주사제 ‘포세리스™’를 출시했다.
‘포세리스’는 글렙토페론(gleptoferron)과 톨트라주릴(toltrazuril)의 혼합물로, 자돈 철분 결핍증과 콕시듐증을 단 한 번의 주사만으로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콕시듐증은 양돈산업에서 경제적 손실을 유발하는 질병 중 하나다. 환경에 강한 저항성을 가진 충란이 자돈에서 배설되면서 설사, 폐사, 성장지연 등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자돈의 콕시듐증은 감염 일령이 빠를수록 임상 증상은 더욱 심해지므로 조기 예방 및 치료가 필수적이다. 
‘포세리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톨트라주릴 주사제로써 충란 배출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아울러 철분 결핍성 빈혈은 신생자돈에게 있어서 가장 흔한 결핍증이다. 철분 결핍 증상은 30% 이상의 이유자돈에서 발현되며, 자돈의 면역력 저하에 따라 질병 감염에 취약해진다. 
따라서 철분은 자돈에 있어 반드시 조기에 보충해줘야 할 미량 원소다. 자돈의 철분 보충은 조혈 작용에 필요한 충분한 양의 철분을 공급해야 하고, 최적의 성장을 위해 빈혈을 예방해야 하는 두 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포세리스’는 고효율 주사용 철분제제인 글렙토페론을 사용했다. 접종 자돈의 헤모글로빈 수치를 철덱스트란 제제와 비교한 결과 ‘포세리스’를 투여한 자돈그룹에선 빈혈이 관찰되지 않았다.
특히 ‘포세리스’는 동물, 작업자, 수의사 모두를 위한 스마트 혁신을 추구하며 개발됐다.
원샷 주사제로써 작업자의 노동력 및 자돈의 스트레스를 개선할 뿐 아니라 체중 측정이 필요 없는 동일 용량, 즉 마리당 1.5㎖ 접종으로 인한 인건비 감소, 부드러운 접종감, 뛰어난 내구성의 CLAS 용기 사용 등이 바로 그것이다. 
세바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양돈장 인력의 대부분이 외국인노동자로 구성된 만큼 간단하고 효율적인 접종작업이 요구된다”면서 “포유자돈 시기부터 포세리스와 함께 관리해 간다면 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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