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정재호 농협전북지역본부장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의 비전 아래 지난 1일 취임한 정재호 전북지역본부장이 지난 4일 취임식을 생략하고 AI현장부터 챙기는 첫 업무를 시작했다.
정재호 본부장은 최근 전북지역에서 고병원성 AI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전주김제완주축협이 운영하는 김제시에 소재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했다. 축산차량 소독과 소독필증 발급 등 방역 추진 및 운영상황을 꼼꼼하게 살폈다. 
이날 현장에는 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 김태곤 농협 김제시지부장, 홍창진 전북농협 축산사업단장 등이 함께 했으며 방역복 20박스와 격려품을 전달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앞으로 전북농협은 정 본부장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해 농협의 역할을 새롭게 모색해 계통간 상생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또 언텍트 환경대응 사업체계 재정립, 대내외 농정활동 강화, 지자체협력사업 활성화, 유연하고 수평적인 소통문화 조성 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호 본부장은 “철저한 방역으로 고병원성 AI가 조속히 근절돼 축산농가가 안심하고 축산에 전념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고 “전북농협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전북농협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쟁력 있는 농축산업과 잘사는 농업인의 가치 실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재호 본부장은 전북 완주출신으로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일선 영업점부터 시작 중앙회 기획, 은행 마케팅 전략, 인사노무국 등 다양한 사업 부서를 두루 거친 후 최근 인사부장을 역임했다. 이에 어려운 국내 농업 농촌의 발전과 농업인 실익 증진을 위한 범 농협 시너지 창출 극대화 방안을 잘 알고 있어 이의 추진에 기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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