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개 분야 89개 사업

[축산경제신문 윤태진 기자] 충북도는 올해 축산업의 정책과제를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수산업 실현’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4개 분야 89개 사업에 726억 원을 투입한다.
최근 축산업은 축산 선진국들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며 축산물 수입의 증대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가축 전염병 발생과 축산물 안전성 문제, 대규모 사육방식에 의한 악취와 환경오염 발생 등 축산업의 부정적인 측면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다.
도는 축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축산물 생산기반 조성 및 스마트 축산 확대 △축산과 환경이 공존하는 미래축산업 실현 △축종별 맞춤형 시책 추진 및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 △내륙어촌 활성화 및 내수면어업 경쟁력 강화를 중점 추진한다.
축산물 생산기반 조성 및 스마트 축산확대 분야의 중점 추진사업은 안전 축산물 생산기반 조성 및 스마트 축산 확대를 위해 한우 개량사업(13억2000만 원), 축산 ICT 융복합 사업(80억 원), 축사시설 현대화(96억8000만 원), 가축재해보험(64억4000만 원) 지원 등이다.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보장하고 스마트축산을 선도해 4차 산업 시대를 대비할 계획이다.
축산과 환경이 공존하는 미래축산업 실현을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90호를 지정하고 2022년까지 450호를 추진할 계획이다. 
평소 악취 민원이 많은 마을 또는 읍면을 광역단위로 묶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축산악취개선에 50억 원을 지원하고, 가축분뇨 적정처리와 악취저감을 위해 4개 사업에 80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
축종별 맞춤형 시책 추진 및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낙농·양돈·사슴 개량(6억 8000만 원), 동물복지 인증(2억8000만 원), 동물보호센터 운영(5억3000만 원), 양봉산업 생산성 향상(35억8000만 원), 곤충산업 육성(2억6000만 원) 등을 지원한다.
내륙어촌 활성화 및 내수면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수면 어도 개보수(10억 원), 어촌뉴딜 300사업(2개소 41억7000만 원), 수산종자 매입방류(5억2000만 원), 수산물 집하장 및 가공판매시설(4억 원), 낚시터 안전시설 개선(1억3000만 원)을 추진한다.
충북도 관계관은 “지속가능한 축수산 발전을 위해 축산악취 및 가축분뇨 등으로 인한 부정적인 축산업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축산 당면현안인 무허가축사 적법화, 퇴부부숙도 이행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내수면어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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