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육성차원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제주시는 올해 ‘강한 1차 산업,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육성’을 목표로 농수축산 경제 4개 분야 421개 사업에 233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중 축산 분야에는 123개 사업에 636억 원을 편성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축산 분야는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목표로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제주·안전축산물 생산기반 구축, 친환경 축산 환경 조성 등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보들결 제주한우 명품농가 조성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등 친환경 가축사육기반 조성 52개 사업, 187억 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마 생산농가 위기 극복을 위한 경주마 생산기반시설 등 16개사업 40억 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등 가축분뇨 처리기반 구축 19개사업 316억 원 △고병원성 AI 특별방역 및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 길고양이 중성화 시술 등 36개사업 93억 원 등이다.
올해 신규 사업은 가축분뇨공동자원화(에너지화)시설사업, 깨끗한 축산농장 인센티브 지원, 경주마 경매용 X-ray 검사비 지원 등 15개이며 14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분야별 사업공모 및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 등 철저한 사전준비로 상반기 내 신속 집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농수축산업 종사자와 소상공인 등 경제인 등과의 상호 지속적인 대화를 통한 소통행정 구현으로 ‘소통으로 여는 행복 제주시’ 만들기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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