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각 표시로 이력번호 대체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계란이력제 시행으로 골머리를 썩던 채란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난각표시로 계란 이력번호를 대체키로 하는 등 계란이력제가 일원화됐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최근 계란이력제와 식약처의 난각표시에 대해 ‘국무조정실 민관합동규제개선단’ 주관으로 표시 일원화 방안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계란이력제는 난각표시와는 별도로 이력번호를 발급받아 포장지에 표시했던 것에서 난각표시 정보를 이력시스템에 등록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다만 선별포장실적 신고 및 입출고시 거래내역 신고 등 기존 선별포장업체와 식용란수집판매상의 신고의무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계란이력제 단속 역시 난각표시를 활용한 이력제 시행 준비를 위해 올해 12월 31일까지 유예된다. 
이에 대해 채란업계는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중복된 작업을 배제하고 기존 난각표시 정보를 활용한 이력제 시행으로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 종사자들의 어려움도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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