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형 질병 진단키트 개발
ASF 등 확산 조기차단 기여

 

㈜메디안디노스틱은 최근 오진식 대표이사가 ‘제23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에서 최고 훈격인 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은 농식품부 주최로 농림축산식품 분야에서 우수한 실용기술을 개발·보급해 농축산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한 연구자나 단체를 시상하는 행사다.
오진식 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동물용 진단키트 산업에 종사하며 구제역, AI, 돼지열병,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산업동물의 국가 재난형 질병 진단키트를 선도적으로 개발해 질병 조기진단과 확산 억제에 기여했다. 또한 반려견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3N2) 감염증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이에 대한 진단키트 및 예방백신을 개발·보급함으로써 국민 생활여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진식 대표는 지난 2015년 대표이사 취임 후 기존 구제역과 AI 진단키트 성능을 향상시키는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 진단키트를 국내 발생 전 이미 산업화하는 등 국가 재난형 질병 방역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개발한 구제역 혈청형 감별 간이진단키트는 최근까지 구제역 발생현장에서 사용해왔고, 현재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AI 간이진단키트도 방역현장에서 사용 중에 있다. 
오진식 대표는 “이런 개개의 제품들이 시장성은 비록 크지 않지만 국가적 차원의 방역에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이들을 개발하고 개량하는데 매진해왔다”면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19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해 수출용 품목허가를 취득하는 등 동물뿐 아니라 인체 진단키트 시장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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