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 축사 활용…농가 소득증대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익산군산축협(조합장 심재집)이 지난해부터 실시한 한우입식 경영비 지원 사업이 조합원의 높은 호응도 속에 참여농가가 증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우입식을 하고자 하는 조합원에게 경영비를 지원함으로서 유휴축사를 활용한 소득증대와 안정적인 한우사육을 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심재집 조합장이 취임하면서 새롭게 시작한 사업으로 현재 19농가에서 85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지난해인 첫해에는 650마리를 사육했다. 
지난해 입식한 농가의 올해 출하 순수익은 1마리당 150만 원~2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의 대상농가는 조합원으로 사료를 전 이용한 농가이다. 사업대상은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의 거세우 및 미경산우를 입식한 비육우에만 해당된다.
경영비 지원은 송아지 구입자금으로 마리당 300만 원이며 농가당 입식마릿수는 10마리이상 100마리 이내이다. 
사양관리비는 마리당 월 150만 원을 지원한다. 이력제상 소유주는 농가로 하며 사양관리 대금은 출하 후 공판장으로부터 조합이 수취해 농가에 정산한다.
심재집 조합장은 “유휴축사를 활용해 조합원의 소득을 올려줄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조합원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결정한 사업이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조합원의 관심 사업과 소득증대 사업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소통과 화합 그리고 안정과 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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