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드림 출하경진대회’
수상농가 1+ 이상 94%
추가수익 매년 크게 경신

윤하운 천하제일사료 총괄사장(왼쪽)이 제 14회 상상드림 출하경진대회 으뜸클럽 영예 1위인 상상드림 한우명장을 차지한 원종만 소원목장 대표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윤하운 천하제일사료 총괄사장(왼쪽)이 제 14회 상상드림 출하경진대회 으뜸클럽 영예 1위인 상상드림 한우명장을 차지한 원종만 소원목장 대표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천하제일사료가 고객농장의 성적을 크게 끌어올리며 한우 고급육 역사를 새롭게 썼다. 
1년 단위로 고객농장의 성적변화를 확인하는 상상드림 출하경진대회 성적 집계 결과, 수상고객 성적은 출하 등급 1++ 65.2%, 1+ 이상 94.4%를 기록했다. 지난 경진대회 1++ 47.4%, 1+ 이상 88.1% 기록을 경신했다.
천하제일사료는 지난 2일 이 같은 고객농장의 성적 향상 비결을 공유하고 시상하기 위해 제 35회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연구모임 및 제 14회 상상드림 출하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천하제일사료는 수상자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고 밝혔다.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연구모임은 천하제일사료의 대표 행사다. 매회 전국에서 한육우 사육 농가들이 참여하는 큰 행사로, 고급육 생산을 위한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전문 교육의 장이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소수의 수상자만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이덕영 축우PM은 한육우 시황 등 발표를 통해 미경산우 비육과 고급육 생산을 위한 근내지방도 9번 만들기, 조기이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축우팀 이주환 박사는 근내지방도 9번 만들기에 대해 더욱 구체적인 방안을 설명하고, 한우의 고급화 및 명품화 전략에 대해 공유했다. 또 상상드림 한우고급육 프로그램을 통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제14회 상상드림 출하경진대회 으뜸클럽 수상자들을 시상했다.
수상농장의 평균 성적을 살펴보면 출하 1310마리이며 1++등급 65.2%로 전국 평균 23.2%보다 높고, 1+등급 이상도 94.4%로 전국 평균 34.1%(2019년 기준)보다 월등한 성적을 기록했다. 
평균 판매대금은 마리당 978만 2692만원으로 전국 평균 대비 129만 6650원의 추가 수익을 달성했다. 추가 수익이 지난 대회(94만 5000원) 때보다 마리당 35만원 이상 향상됐다.  
이번 대회 1위인 상상드림 한우명장은 소원목장(경기 안성) 원종만 대표가 차지했다. 상상드림 천하그룹(연간 20마리 이상 50마리 미만 출하) 번식우 일관사육 1위는 산호농장 권산호 대표가, 비육우 사육 1위는 택성농장 권택성 대표가 됐다. 
상상드림 제일그룹(연간 50마리 이상 출하) 번식우 일관사육 1위는 천하농장 홍승권 대표가, 비육우 사육 1위는 삼성농장 황규연 대표가 달성했다. 특별상(천하그룹+제일그룹)은 육질부문 1위(1++등급 출연율)는 종경농장 이종경 대표가, 배최장근단면적 크기 1위는 성림축산 조동현 대표가 등극했다.
상상드림 한우명장의 영예를 차지한 소원목장은 72마리를 출하해 1++ 83.3%, 1+이상 100%, 도체중 483.5kg, 근내지방도 8.4, 배최장근단면적 107.8㎠를 기록했다. 
소원목장은 이 같은 성적 비결에 대해 천하제일사료 급여프로그램 준수, 대리점과 꾸준한 소통, 지속적인 개량, 조사료 전량 자가 생산 공급 체계 구축, 빠른 실행력 등을 꼽는다. 
원종만 소원목장 대표는 “제가 남들과 특별히 달라 우수한 성적이 나왔다기 보다는, 작은 차이가 큰 성적을 만들어내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도체중이 향상되어 올해는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하운 천하제일사료 총괄사장은 “앞으로도 천하제일은 한우 고급육에 대한 차별화된 방안을 공유하고 한우의 빛나는 내일을 만들며, 대한민국 고급육의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