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광우병 다발국” 지적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광우병 발생 이력이 있는 국가의 소고기 수입확대에 한우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아일랜드, 프랑스와 소고기 수입과 관련한 위생검역 협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생산자 단체인 전국한우협회가 강한 반대의사를 표명한 것. 
한우협회는 성명을 통해 아일랜드는 2000년 광우병 파동당시 영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발병률을 기록한 국가이자 2013년과 2015년 재발생은 물론 지난 5월에도 비정형 광우병이 발생한 국가라고 지적했다. 
프랑스 또한 2011년과 2016년 광우병이 재발된 국가로 양국의 광우병 발생 빈도가 높은 것을 이유로 수입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 
특히 유럽산 소고기 수입에 따른 한우농가 보호대책이 수반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불가하다는 것. 
한우협회는 자국산업 피해보호대책 없이 광우병 발생국과의 소고기 수입추진을 결사반대하는 한편 수입을 추진할 경우 전국 한우농가들과 소비자가 연대해 강력하게 규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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