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우유, 호주에 11톤 수출
현지 교민들 입맛 사로잡아
2017년 이후 지속적인 확대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오른쪽 네 번째)와 강래수 부산우유협동조합장(다섯 번째)은 지난 17일 부산우유 울산공장에서 농협요구르트를 호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지난 17일 부산우유협동조합 울산공장에서는 부산우유가 생산한 농협요구르트 11톤을 호주로 수출하는 선적식이 개최됐다.
이번 수출되는 제품은 NH농협무역과 부산우유가 공동개발한 수출전용 요구르트로 2017년 9월 호주로 첫 수출한 이래 꾸준히 판매가 확대되고 있는 제품이다. 최대 2년까지 냉동 보관이 가능하며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으로 현지 주민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아 교민 시장을 넘어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NH농협무역은 부산우유에 톨페스큐, 티모시 등 연간 7200톤의 수입조사료를 공급하고 요구르트 등 생산된 유제품을 적극 수출하는 등 부산우유와 함께 한국 낙농업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강래수 부산우유 조합장은 “세계적 낙농강국인 호주지역으로 우리 요구르트를 수출하는 것은 낙농농가에게 상당히 고무적인 일로 지속적으로 수출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이사는 “요구르트 뿐 아니라 축산가공품(삼계탕, 캔햄) 및 유제품(유기농치즈, 멸균유) 등을 뉴질랜드와 동남아지역 등에 수출해 축산농가의 실익제고와 국산 축산식품의 세계무대 진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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