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부터 서비스

카카오톡 ‘해외 동물질병 정보공유 서비스’ 예시.
카카오톡 ‘해외 동물질병 정보공유 서비스’ 예시.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세계 동물질병 발생정보를 카카오톡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전자정부 시대 흐름에 부응해 그간 문자메시지로 전송해 왔던 ‘해외 동물질병 발생정보 공유 서비스’를 오는 11월 중순부터 카카오톡 채널로 전환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 발표하는 동물질병 발생정보를 매일 수집·분석해 방역 기관 및 유관단체 관계자 등에게 제공해왔다. 
그간 문자메시지로 전송되던 ‘해외 동물질병 발생정보’를 카카오톡 채널로 전환·제공함으로써 편의성 향상 및 정보 양질화 등이 기대된다. 
특히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는 기존 문자메시지와 달리 정보 수신자가 자발적으로 해외동향 채널을 추가・삭제할 수 있어 해당 정보를 원하는 수신자에게만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정보 중요도에 따라 긴급보고, 발생지도 등 상세내용의 추가 제공이 편리해짐과 동시에 메시지 단가도 기존 문자보다 30% 이상 저렴해 예산 절감효과까지 기대된다.
문운경 위험평가과장은 “국내 검역 및 방역 업무상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외 동물질병 정보공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누구든지 카카오톡 채널 추가로 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국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 동물질병 발생정보 공유 서비스는 기존 수신자의 경우 채널로 발송된 정보에 ‘수신동의’를, 새로운 사용자는 ‘해외 동물질병 동향’ 채널 검색 후 수신을 동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