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포유류 도축검사 실적에 대한 실시간 조회가 가능해짐에 따라 각종 질병 발생시 축산업계의 포유류 수요·출하물량 예측 등 수급 조절에 크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최근 축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을 개선해 포유류 도축검사 실적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그간 관련규정에 따라 월 1회 도축검사 실적을 공개해왔다. 
하지만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질병 발생 시 기존 월간 포유류 도축실적으로는 긴급 축산물 공급물량 조절 등을 위한 수요·출하 물량 예측에 어려움이 있어 포유류의 도축 통계 공표시기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가금류 도축검사 실적 실시간 조회시스템 구축에 이어 기존 도축검사 통계자료 조회 기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포유류 도축검사 실적의 실시간 조회가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검역본부는 도축 통계정보를 엑셀 파일로 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정보 활용의 편의성도 도모했다.
백현 검역본부 동물검역과장은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을 지속 개선해 수요자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안정적인 축산물 공급으로 국내 축산업 발전 및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축검사 실적은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 홈페이지(www.lpsms.go.kr)에서 조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