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예산’ 사수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충남 예산군(군수 황선봉)은 최근 천안 봉강천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최종 확인됨에 따라 ‘청정예산’ 사수를 위해 가용한 방역 역량을 총동원, 차단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군 축산당국은 고병원성 최종 확진 후 긴급방역절차에 따라 관내 전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발생상황을 즉시 전파하고 폐사율, 산란율 등에 대해 임상예찰을 완료했으며 군 방역차량을 동원해 삽교천과 예당저수지 등 관내 주요 철새도래지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소독을 하고 있다.
군은 올해 초부터 AI 발생차단을 위해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약품 및 생석회 등 방역약품을 총 15톤 공급한바 있는데 방역시설이 취약한 소규모 가금 농가와 전통시장 가금판매소에 대해 축협 공동방제단을 통해 소독을 지원함으로써 빈틈없는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
또한 군 축산당국은 긴급히 소독약품 2톤과 구서제 300kg 등 방역약품을 추가 공급,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관내로 진입하는 모든 축산차량은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을 통과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차량과 사람, 가축 등이 농장으로 진입할 경우 3단계 소독을 실시하는 등 고병원성 AI 원천 차단을 위해 집중 대응할 방침이다.
김영일 군 산림축산과장은 “고병원성 AI 유입차단을 위해 농가, 육계·산란계협회 등 생산자 단체와 행정 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가축 질병 없는 청정예산을 사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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