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사업 보류 이후
사업 진행 지지부진 상태

생산자주도의 수급조절 사업인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이 답보상태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3월 사업승인 이후 농식품부가 사업보류를 요청하면서 전면 중단된 가운데 더 이상의 사업진행이 되지 않고 있는 것.
한때 농식품부가 경산우와 미경산우를 묶어 1+1 사업 등을 제안했으나 실효성이 없다는 이유에서 생산자측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으면서 지지부진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생산자들은 송아지 가격 상승으로 암소 도축율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내년도부터는 사육마릿수 과잉이 예상되기 때문에 조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사육마릿수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과 더불어 수입소고기 시장의 증가세까지 겹치면 가격하락을 넘어서 가격 폭락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생산자들이 지속적으로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식품부가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사업이 해를 넘길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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