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업체와 MOU체결
뒷다리살 재고 해소도

도라 황 홍콩 펑다 그룹 홀딩스 대표가 돈마루와 체결한 양해각서 문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도라 황 홍콩 펑다 그룹 홀딩스 대표가 돈마루와 체결한 양해각서 문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돈마루가 연간 500톤 이상의 한돈 제품을 홍콩에 수출한다.
농업회사법인 돈마루(대표 이범호)는 지난 15일(한국시간) 홍콩 펑다 그룹 홀딩스(대표 도라 황)와 안정적인 한돈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성공적인 사업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코로나 영향으로 각사의 사무실에서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돈마루는 한돈의 홍콩 및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한 든든한 파트너와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최소 월 40톤, 연간 500톤 규모의 냉장·냉동 한돈 제품 수출을 보장받게 됐다.
펑다 그룹은 MOU를 통해 한돈 제품의 독점 공급 루트를 확보하게 됐다. 주요 슈퍼마켓에 한돈 전문 판매구역(한돈 존)을 만들어 홍보와 판매를 전담키로 했으며, 판매장 설치를 홍콩 전 지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범호 대표는 “이번 수출 장기 계약을 통해 최근 뒷다리살 재고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돈업계에 돌파구를 마련하고 한돈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보다 적극적인 수출 지원정책으로 내수 확대 뿐 아니라 수출을 통한 재고소진에 다같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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