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희생농가 상생캠페인

대한한돈협회가 ASF 희생농가와 상생 실천을 위해 후보돈 입식 자제 캠페인을 추진한다. 캠페인 대상은 재입식을 추진 중인 한돈농장 이외의 농장들이다. 
한돈협회는 지난 16일 협회 세종사무실에서 2020년도 제15회 회장단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한돈협회는 이날 ASF 살처분·수매 농가 205호 재입식 진행 시 후보돈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후보돈 수요는 월 1만 마리 가량이라고 밝혔다. 경기·강원 북부 이남 지역의 종돈장에서 환적장을 거쳐 경기·강북북부로 공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현재는 화천 ASF 발생 이후 재입식 추진이 잠정 중단된 상태지만, 곧 재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돈협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후보돈이 재입식 농가에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후보돈 입식을 조금씩 자제하자는 것”이라며 “재입식 농가에게 안정적으로 후보돈을 공급해 조기에 사육이 정상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돈협회는 3개월 후보돈 입식 자제 캠페인 내용을 SNS, 홈페이지, 월례회의 등을 통해 캠페인 추진 계획에 대해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한돈혁신센터에 상설 전시 홍보관을 설치키로 했다. 또 한돈 장학생 선발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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