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에 전남 영암 김용복 씨 출품우
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에 전남 영암 김용복 씨 출품우
  • 이혜진 기자
  • 승인 2020.10.16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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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홈푸드 6259만원 낙찰
제 23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용복씨가 수상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 23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용복씨가 수상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 23회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전남 영암군 김용복씨 출품우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통령상 수상축은 1++A등급, 출하체중 863kg, 도체중 569kg, 등심단면적 164㎠, 등지방두께 8mm, 근내지방도 93, 육량지수 64.68을 기록하면서 올해 최고 한우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수상축은 kg당 11만원, 6259만원에 낙찰됐으며 동원홈푸드 금천미트가 10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축 낙찰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동원홈푸드는 금천미트 온라인몰을 통해 대통령상 수상축을 판매하는 한편 전국 유통망을 통해서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 주최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농협중앙회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렸으며, 총 273마리의 한우가 출품돼 치열한 순위경합을 벌였다.             

[미니 인터뷰] 김용복  태호농장 대표

 

“과감한 선발·도태가 주효”

 

아무리 혈통 좋은 소라해도

3계대 이상 지나야 진면목

출하 후 성적 토대 개량 반복

 

“20여 년 전 처음 한우를 사육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개량에 관심이 많았다. 우량개체들에 대한 정보를 취합하고 웃돈을 주고라도 좋은 소들을 골라 입식하고 우리 농장에 맞게 개량하기 위해 선발과 도태를 반복하면서 노하우가 쌓여갔다. 과감한 선발과 도태로 개량에 매진했더니 대통령상이라는 영예까지 얻게 됐다. ”

김용복 태호농장 대표는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된 비결로 과감한 선발과 도태를 꼽았다. 

김용복 대표는 “아무리 좋은 소더라도 3계대 이상이 흘러야 그 진면목을 알 수 있기 때문에 10년 이상의 시간을 개량에만 매진했다”면서 “암소는 꼭 경매장을 통해 출하하고 그 성적을 토대로 선발과 도태를 반복했다”고 말했다.

특히 출하 성적이 좋지 못한 암소는 후대까지도 싹 다 도태 시킨다는 것이 그의 원칙이다. 

김 대표는 “도태를 시킬 때 아깝지 않다면 거짓이겠지만, 좋지 못한 소가 계속해서 송아지 생산에 가담하면 전체 성적에도 영향을 미치고 개량속도도 더뎌지기 때문에 과감하게 후대까지 도태를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도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는 김 대표. 그는 매일 농장에 대한 사항들을 기록하고 출하정산서와 등급판정서도 모두 보관하는 한편 연말이면 한해 농사를 정산해서 수익계산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 한다.

김 대표는 “수익계산을 해야 다음해 농사를 또 계획 할 수 있다”면서 “사료비 및 지출내역 등을 꼼꼼하게 기록하고 정산해서 마리당 지출과 수익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도체중은 평균 500kg 이상, 등심단면적도 120~130사이를 유지하는 등 전체적인 성적이 향상돼 마리당 100~200만 원 이상 평균 추가 수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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