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학 연구소 효능 검증
국내 최초 정식허가 획득
‘바이러스성 병원체’ 대한
뛰어난 소독력 자타 인정

 

최근 강원도 화천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재발해 양돈농가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ASF는 전염성이 강한데다 급성형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는 등 양돈산업에 큰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는 질병이기 때문이다. 특히 ASF는 전 세계적으로 사용 가능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까닭에 농장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차단방역이 최선이다.

이를 위해 농가들이 최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것은 바로 소독제다. 이에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식으로 허가한 ASF 소독제를 시리즈로 소개한다.<편집자주>

 

㈜케어사이드의 ‘쎄탁-큐’와 ‘원탑콘’은 국내 최초로 ASF 소독제로 정식허가 받은 제품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기준에 준해 미국 캔자스주립대학 생물안전성연구소(BRI, Biosecurity Research Institute)에서 소독제 효능평가를 실시한 결과 2019년 2월 27일 국내 최초로 허가를 득했다.

먼저 ‘쎄탁-큐’는 복합 4급 암모늄 제제의 액상 소독제로, 4세대 복합 4급 암모늄과 고용량 구연산이 강력한 소독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원탑콘’은 3종염 제제의 산제 소독제로, 3종염을 주원료로 말산 등이 첨가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두 제품 모두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PRRS, 돼지열병, 뉴캐슬, 브루셀라, 살모넬라 등 바이러스성 병원체에 대해 뛰어난 소독력을 자랑한다.

ASF에 사용시 축사공간 및 기구·일반차량 등 유기물이 적은 곳에는 각각 800배로 희석해 사용하고, 축사바닥·오물·사체·농장차량 등 유기물이 많은 곳에는 ‘쎄탁-큐’의 경우 600배, ‘원탑콘’은 200배로 희석해 소독대상이 충분히 젖도록 고르게 살포하면 된다.

케어사이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제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는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이러스에 대한 효력이 입증된 소독제를 정확한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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