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본부, 드론 활용

방역본부 관계자가 드론을 활용한 기피제 살포를 준비하고 있다.
방역본부 관계자가 드론을 활용한 기피제 살포를 준비하고 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지난 8일 강원 화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발생됨에 따라 경기·강원 위험지역에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방역본부는 선제적 방역조치를 위해 경기·강원 지역 멧돼지 출몰지역 인근 양돈농장에 드론을 운용해 야생동물 기피제를 집중 살포중이라고 밝혔다.
야생동물 기피제는 야생동물의 후각을 자극해 울타리 효과를 발휘하는 제품으로 방역본부는 8월 중순부터 소독용 드론 4대를 운용, ASF 및 AI 발생 위험이 높은 경기·강원·충남·전북에 기피제를 살포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화천 소재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9일부터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양성이 검출된 위험지역인 화천, 양구, 인제, 포천 지역에 드론 4대를 총동원해 야생동물 기피제를 집중 살포 중에 있다.
정석찬 본부장은 “야생동물이 접근하기 쉬운 위치의 축산농가에서 야생동물 기피제 살포에 대한 선호도 및 만족도가 높다”면서 “앞으로도 가축방역 분야에 드론과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ASF·HPAI 등 악성 가축전염병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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