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대권역, 10개 소권역으로

 

검역본부가 구제역 특별방역기간에 대비해 ICT 역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제역 방역권역을 설정했다. 
구제역 방역권역은 △경기북부·강원권 △경기남부·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권 등 5개 대권역과 △경기북부권 △강원권 △경기남부권 △충남권 △충북권 △전북권 △전남권 △경북권 △경남권 △제주권 등 10개 소권역으로 설정됐다.
이는 지역별 가축 사육밀도와 축산시설 현황, 축산차량 이동정보 등 현행화된 ICT 기반 역학 데이터와 축산시설 자립도를 평가·분석한 결과다.
검역본부는 구제역 방역권역을 기반으로 질병 발생 초기에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범위, 긴급 백신접종 범위, 중점방역특별관리지역, 역학조사시 추적조사 우선순위 등 한정된 방역자원을 위험권역에 우선 집중함으로써 타 권역으로 추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은섭 역학조사과장은 “ICT 기반 역학 데이터를 이용해 구제역 방역권역을 지속적으로 현행화해 관리할 계획”이라며 “ASF, 고병원성 AI 등 다른 국가재난형 동물질병에 대해서도 방역권역을 설정해 질병 발생시 조기 근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